'중국의 피카소' 한락연선생을 기리며
'중국의 피카소' 한락연선생을 기리며
  • 주성화<조글로 주필>
  • 승인 2011.01.0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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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변 용정에서 탄신 112주년 기념 좌담해 개최

 
"중국의 피카소" 한락연 탄생 112주년 기념좌담회가 최근 연변 용정에서 열렸다.용정 한락연연구회와 중국조선족역사문화 동호회가 공동주최한 행사.

'홍색화가 한락연 탄신 112주년 좌담회'라는 타이틀로 지난 21일 용정 한락연 작품 진시실에서 개최됐다. 이 날 행사에는 한락연연구회 비서장이며 전 용정시장 박호만, 부비서장 김동수, 연구회 리사 약간명과 동호회 주성화, 김혁, 김창희 등 성원들과 리광인 연변대학 교수, 김송죽 예술세계 주필, 장경률 연변일보 문화부 주임, 최선화 연변유선텔레비존 방송국 "두만강" 프로 PD 등 각계 인사와 매체 기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한락연(1898-1947)선생은 룡정 토성포에서 출생, 1923년 상해 미술전과학교를 졸업, 그해 중국공산당에 가입, 중국조선족 첫 중국공산당 당원이며 중국 문화예술인 첫 중국공산당 당원이다.

중국공산당 초기 령도자의 한 사람으로서 심양, 할빈에 중국공산당 조직을 건립했으며, 1929년 중앙의 동의를 걸쳐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프랑스 공산당이 영도하는 반 파쇼투쟁과 에스파니아 공화국 보위 혁명전쟁에 참가했다.

1937년 귀국 후 주은래, 동필무가 직접 령도하는 "동북항일구국회"에서 사업, 1938년 연안을 방문, 모택동 주석이 방문단 일행을 접견하였다. 1940년 보계에서 국민당에 체포, 3년 옥고를 치르고 1943년 가석방되었다. 출옥 후 당조직의 지시에 따라 화가의 신분으로 감숙, 청해, 신강 등지에서 창작과 고고발굴에 종사하면서 서북의 평화해방을 위하여 통일전선 사업을 벌리었다. 1947년 불명의 비행기사고로 조난, 49세였다.

한락연의 "중국의 피카소"라고 높이 평가 되고 있으며 그의 유작은 한폭 한폭이 국보라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135폭 유작이 중국미술관에 수장되어 있다.

현재 룡정시에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하에 한락연 공원 건설, 한락연 기념관 건설 추진, 한락연 평전 출간 추진, 고 수준의 한락연 연구 세미나를 기획하고 있다.

이날 기념좌담회의 개최로 한락연에 대한 연구와 관련 기념사업들이 더욱 탄력을 받고 명인브랜드 전략이 효과적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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