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와 공동으로 공적 개발 원조를 받는 몰디브·방글라데시를 대상으로 선거법제 개선 지원을 위한 세미나를 10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인천 송도 G타워 A-WEB 사무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몰디브·방글라데시의 선거법제를 검토하고 우리나라 선거법제와 비교·분석을 하여 개선방안을 도출하며, 10. 28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개표과정 참관 등을 통하여 선거관리기법과 경험사례를 공유한다.
이번 세미나는 △선거제도 일반, 선거인명부, 후보자, 사전투표 △ 선거운동, 제한금지, 벌칙 △ 투·개표, 당선인, 재·보궐선거, 선거쟁송 △ 선거비용, 선거관련 정치자금 등 4개 세션으로 구성하여 토의한다.
세미나 발제자는 중앙선관위의 선거1과장 및 선거연수원 전임교수 등 선거분야 전문가이며, 몰디브·방글라데시 참가자도 선거위원회 위원장·위원·사무총장 등 선거기관의 고위 관계자여서 수준 높은 발표와 심도 있는 토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8개국 50명의 선거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선거법제 개선을 위한 세미나를 추진해 왔으며, 이를 통해 참가국과의 우호증진은 물론 세계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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