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에서 온 김관백군
International Network of Korean Entrepreneurs가 정식 이름. 홈페이지는www.inke.org. 세계35개국에 58개 지부를 두고 있는 이 조직은 월드옥타에 이어 두번째로 큰 지구촌 한인경제인 조직이다.
2000년에 설립된 이 조직은 IT와 유통 등에 종사하는 벤처기업인들이 회원이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IT업체를 경영하고 있는 홍병철사장이 현직 회장이다. 옥타 차세대 무역스쿨에 온 후쿠오카의 김관백군은 일본 후쿠오카의 인케 갤러리에서 일하고 있다.
“한국 벤처회사 제품을 전시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인케 갤러리입니다. 일본에는 동경과 나고야 후쿠오카에 있어요”
이렇게 소개하는 김군은 무역을 하는 부친의 소개로 2년전부터 인케의 일을 맡아 보고 있다.
“스펙이 맞은 우리 제품을 일본인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지요. 이달 29일 큐슈에서 열리는 대전시-큐슈 경제교류 상담회도 인케가 다리를 놓은 것입니다”
한국의 벤처회사는 약 2만개. 기술이 좋고 아이디어가 뛰어나지만 이들의 존재를 알고 있는 해외의 기업들은 많지 않다. 이것을 알리자는 게 인케 갤러리의 주된 업무다.
“우선 한국에서 70개 업체를 골라서 일본어로 카탈로그를 만드는 일을 할 것입니다. 일본의 내수시장을 뚫는 거지요”
김관백군은 미국 텍사스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한일 조인트벤처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인케 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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