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귀국하는 교민들 배려로 일찍 열려
남아프리카공화국 한인회(회장 김진의)가 지난 11월28일 ‘남아공 한인회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포웨이즈의 인다바 호텔 컨퍼런스 룸에서 열린 이번 한인회 송년의 밤 행사는 12월을 맞아 한국 등지로 휴가를 떠나는 교민들을 고려하여 일찍 열린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연호 남아공대사, 황재길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장, 김맹환 옥타 남아공 지회장과 300여명의 교민이 참석했다.
김진의 회장은 송년사에서 “세계적인 불황으로 인해 더 심해진 경기 침체 속에서도 교민들이 각자의 역할을 감당하며 모범적인 사회구성원으로서 생활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연호 대사는 격려사를 통해 “교민들을 화합으로 이끌고 교민 사회 속에서 버팀목으로 잘 자리해 준 한인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만찬 후에는 송요한 기타리스트의 자작곡 기타연주와 초청가수 ‘리틀 남진’ 김수찬의 미니 콘서트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한인회는 교민 자녀 중 선발된 12명의 중·고·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한 행사 마무리로 진행된 행운권 추첨식에서는 카타르항공이 제공한 한국 비즈니스석 왕복항공권을 포함한 세 장의 항공권 및 호텔 숙박권, 식당 이용권 등의 상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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