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에 투자하세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LA서 투자설명회
“모국에 투자하세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LA서 투자설명회
  • LA=이석호 기자
  • 승인 2015.12.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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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명 LA총영사, 김재권 미주총연 회장 등 70여명 참석

‘미주한인사업가 초청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LA 투자환경설명회’가 12월9일 오후 미국 LA 가든스위트호텔에서 열렸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 청장 도건우)이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의 후원을 받아 개최한 이날 설명회에는 김현명 주LA한국총영사, 김재권 미주총연 회장, 남문기 전 미주총연 회장, 김춘식·정주현 전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장, 권석대 민주평통 오렌지카운티·샌디에고협의회장, 민병호 세계한인무역협회 LA지회장, 헬레나 임 대구경북향우회총연합회장, 조시영 남가주호남향우회장, 김재수 전 LA총영사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 도건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도건우 DGFEZ 청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4차례 미국을 방문했고 LA, 보스턴 달라스 등지의 기업들과 총 4건의 MOU를 체결했다”고 먼저 소개하고, DGFEZ가 해외한인들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DGFEZ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각종 인센티브 및 조세혜택을 주면서 해외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중에서 해외한인 기업인들에게 기회를 먼저 제공하는 것이, 모국과 한인사회 모두에 득이 되고 윈-윈이 된다는 게 도 청장의 말.

“부모님과 장인어른에게도 드릴 수 없는 기회입니다. 대한민국의 좋은 자산을 해외한인들에게 우선 소개하는 게 옳다고 생각해 LA를 찾았습니다.”

▲ 왼쪽상단 사진은 김현명 LA총영사, 오른쪽은 김재권 미주총연 회장.

김현명 LA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해외한인사회는 고국에 있는 한국인들보다 더 큰 애국자”라면서 “대구경북지역에 많은 투자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권 미주총연 회장은 “모국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 개최를 지원했다"면서, "총연은 앞으로도 이 같은 사업을 적극 지원하며 모국을 돕는 일에 협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오늘 정오에 열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의 기자회견에도 참가했다"면서 “시민권자뿐만 아니라 영주권자들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등에 투자를 할 수 있다. 많은 미주동포들이 관심을 가져보자"고 호소하기도 했다.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설명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대구 테크노폴리스, 수성의료지구, 경산지식산업지구 등 8개 지구를 자유구역청으로 정하고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중 10%를 해외한인을 포함한 외국인 투자영역으로 정해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

국내에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황해경제자유구역청 등 8개 자유구역청이 있다. 대구·경북은 기계금속, 자동차부품, IT전자 등 고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지역으로서의 장점이 있다는 게 DGFEZ 측의 설명. 전통적인 섬유산업도 고부가가치 섬유개발로 업그레이드시켰다.

DGFEZ는 자유구역청 중에서는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지난 5년간 203건, 3조5,600억원 투자를 이끌었다. 그리고 18건, 4만1,700만 달러에 달하는 외국인 투자를 이끌어냈다. DGFEZ는 10일 미국 달라스한인문화센터에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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