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2015 제1회 대사배 태권도 대회 개최
쿠웨이트 2015 제1회 대사배 태권도 대회 개최
  • 노영진 기자
  • 승인 2015.12.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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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단체전 중동서 최초로 소개, 관중과 선수의 호응 이끌어내
▲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공연

쿠웨이트 대사관(대사 신부남)이 지난 11월27일과 28일 양일간 태권도 홍보 및 문화교류 확대를 위한 ‘제1회 대사배 태권도 대회’를 하왈리에 위치한 'Qadsiya Sports Club' 에서 개최했다고 쿠웨이트 한인회(회장 심현섭)가 밝혔다.

이번 대회에 쿠웨이트측 귀빈으로는 쉐크칼리파 쿠웨이트 태권도 협회 전 회장, 화이즈 대한니 태권도 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측은 심현섭 쿠웨이트 한인회장 및 박정길 민주평통 중동협의회장이 내빈으로 함께 자리했다.

신부남 대사는 축사를 통해 “뜻깊은 제1회 대사배 태권도 대회를 쿠웨이트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대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태권도 외교로 문화교류가 확대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개회식에서는 초청된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이 박진감 넘치는 시범경기를 선보였으며 경기는 쿠웨이트의 다수 태권도 팀 중 강팀으로 정평난 7개 팀이 참가해 5인조 단체전 풀리그 팀 겨루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자팀은 종합 성적 1위 살미야 클럽, 2위 군인 대표팀, 3위 가츠야 클럽이 입상했으며, 여자팀은 1위 쿠웨이트 대표팀, 2위 베타타 클럽이 차지해 각각 우승컵과 부상을 받았다.

5인조 단체전 대회는 약 10년 전에 도입돼 국내 실업 연맹전, 세계 대회. 월드컵 등에서 자주 선보이며 관중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중동에서 처음 선보여 선수와 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종현 사범은 “현장에서 단체전 방식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많은 태권도 매니아 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개회식에서는 한국에서 초청된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 경기가 열렸다. 관객들은 선수들이 높이 도약해 나무판자를 깨부수고 눈을 가리고 종소리를 따라 2미터 이상 높이에 있는 움직이는 사과를 양발로 차서 박살내는 장면을 보면서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또한 가녀린 여자 학생처럼 보이는 선수가 무기를 들고 있는 건장한 남성 서너 명을 태권도 기술로 단번에 제압하는 모습 또한 시연됐다.

쿠웨이트한인회는 이번 대회에 대해 “신부남 대사를 비롯한 공관직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아울러 한인회와 쿠웨이트의 민주평통 회원들의 성원, 그리고 쿠웨이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태권도 사범들의 자발적 봉사가 있었기에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다”고 평했다.

▲ 신부남 쿠웨이트 대사가 제1회 대사배 태권도 대회 남자부 우승팀 시상식에서 우승팀인 살미아 태권도팀 감독과 축하 악수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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