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회째··· 110여명 한족 학생 우리 문화 경험
연변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진경)가 주최한 ‘제10회 한글 글짓기 대회’에서 입상한 중국 한족 학생들이 다음달 4일부터 5박6일간 한국을 방문한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동북아교육문화재단에 따르면, 한족 학생들은 방문기간 동안 중국대사관, 국립한글박물관, 서울대학교 홍보관, LG아트센터, 애니메이션 박물관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연변과기대는 매년 ‘한족 학생 한글 글짓기 대회’를 열고 우수한 성적을 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방문의 기회를 주고 있다. 대학은 10년 전 연변조선족자치주 조선족 중소학교에서 3,000여명의 한족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한국-중국의 교량 역할을 할 중국 학생들을 육성시키고자 이 대회를 열어왔다.
지금까지 이 대회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학생은 110여명에 이른다. 이번 글짓기 대회는 10월17일 연변대학 과학기술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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