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과기대 주최 한족 학생 한글글짓기 대회 수상자들··· 올해로 10회째
연변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진경)에서 시행한 ‘10회 한족 학생 한글 글짓기 대회’에서 입상한 중국학생 17명이 5박6일간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연변과기대 서울사무실은 “‘한족 학생 한글백일장 우수 입상자 한국견학’ 사업을 1월4일부터 9일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족 학생 한글 글짓기 대회는 지난해 10월17일 연변대학 과학기술대학에서 실시됐다. 연변과기대는 “조선족학교에 다니는 한족 학생들에게 한글에 대해 바르게 이해를 시키고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에 있는 조선족학교 수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조선족 대다수의 자녀들이 한족학교에 다니기 때문이다. 반면 연길시 조선족 초중학교에 다니는 한족 학생은 8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견학단은 서울의 고궁과 국립한글박물관, 서울대학교, KT&G 춘천상상마당 등을 돌아보고 LG아트센터 등에서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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