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한국인회 2013년 재창립··· “주말한글학교 발전 위해 최선 다할 것”
김정렬 영구한국인(상)회장이 연임했다.
영구(營口, 잉커우)는 중국 요녕성 발해만 연해에 있는 도시로, 상공인모임과 한인회가 2013년 통합되면서 한국인(상)회로 재창립됐다. 초대 회장을 역임한 김정렬 회장은 한국인회를 2년간 다시 이끌게 됐다. 김 회장은 중국 영구에서 핸드백 제조업체 세원봉제유한공사를 경영하고 있다. 1992년 한국 핸드백제조업체 현지법인 주재원으로 파견된 그는 일본 브랜드제품을 OEM으로 주문받아 생산하고 있다.
김정열 회장은 본지에 “영구주말한글학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조선족동포사회 발전에 협력하며 상생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 회장은 올해 영구한국인회가 추진할 주요사업 계획도 발표했다. 한국인회는 춘계 행복나눔 바자회(4월), 교민자녀 통일골든벨 심양예선 참가(5월), 교민 조선족동포들과 함께한 등반대회(6월), 교민 골프대회(6월), 교민 하계수련회(8월), 교민 조선족동포 한겨레 대잔치 및 추계 바자회(9월), 사랑의 김장 나누기 및 한국문화 알리기(11월),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12월) 등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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