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만 염성한국인회장 “4월 한중FTA 설명회 개최”
양종만 염성한국인회장 “4월 한중FTA 설명회 개최”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6.02.1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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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중소기업청, 산업자원부 관계자 등 초청
▲ 양종만 염성한국인회장

양종만 염성한국인(상)회장은 “‘2016 재중한국기업 경영지원교류회’가 지난 1월 염성서밋호텔에서 열렸다”고 2월12일 모바일 메신저로 전했다.

재중한국기업 경영지원교류회는 한국산업통상자원부와 중국상무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와 염성인민정부, 염성한국인회가 주관으로 열린 큰 규모의 행사였다는 게 그의 설명. 이 행사에는 차오충잉 중국상무부 외자사 부사장, 이호준 주중한국대사관 이호준 상무관, 저우사오촨 염성시부시장을 비롯한 한중 양국 정부 주요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노동사회보장국, 검험검역국, 국가세무국, 해관, 지방세무국, 공안국, 교육국, 체육국, 민항국 등 염성시정부 관계자들도 총출동했다.

“오는 4월에는 염성한국상회 주최로 한중FTA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FTA를 계기로 더욱 발전하는 염성을 한국과 중국에 소개할 예정이지요.”

강소성 연해지역에 있는 염성은 상해에서 약 3시간 반 정도 떨어져 있는 도시. 9년 전엔 교민수가 100여명에 불과했지만 최근 1,000여명으로 늘었다. 기아자동차가 들어서면서다. 최근에는 염성이 중한산업원으로부터 한중FTA 특구로 지정되는 등 교민사회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오는 4월, 이르면 3월에 한중FTA 설명회를 열겠다는 게 양 회장의 계획.

“중국 측 인사뿐만 아니라 한국의 중소기업청, 산업자원부 관계자들을 초청할 계획입니다.” 염성한국상회 회원사와 내빈 등을 포함해 80여명이 설명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그는 말했다. 행사 장소는 염성시의 최고급 호텔인 영빈관.

“지난 1월 행사 때 중국 중앙정부 상무부가 참석했습니다. 염성에 대한 중국 정부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올해 염성한국상회는 한중FTA에 초점을 맞추어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염성은 원래 소금이 생산됐던 곳. 근래에는 목화산업지로 유명하다. 이 도시가 최근 들어서는 장강삼각주 북부의 신흥 상공업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한국기업의 염성시 투자는 2014년과 견줘 108%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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