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섬서성 한성시서 제1회 한국-한성 국제 연등회
중국 섬서성 한성시서 제1회 한국-한성 국제 연등회
  • 노영진 기자
  • 승인 2016.02.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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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국 서안총영사, 추진펑 한성시장 만나 한중 문화교류·협력 논의
▲ [사진제공=서안총영사관]

2월6일 중국 섬서성 한성시 오목원에서 한중도시우호협회가 사마천의 고향인 중국 한성시와 공동 개최한 ‘제1회 한국-한성 국제 연등회’ 개막식이 열렸다고 서안총영사관(총영사 이강국)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추진펑(楮錦鋒) 한성시장, 이강국 총영사, 원경희 여주시장, 이춘표 광명시 부시장, 사단법인 뉴서울오페라단 등이 참석했다.

이강국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중 양국의 다양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한국-한성 연등회가 불후의 역사서인 ‘사기(史記)’를 저술한 사마천의 고향인 한성시에서 개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한중간 우호협력 관계가 가일층 확대·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진펑 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행사는 작년 한성시와 한국의 성공적인 협력의 성과로 개최된 문화교류행사로서 한중 양국이 문화, 관광, 경제, 무역 등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한성시 정부는 금번 연등회를 시작으로 ‘중한 무형문화재 포럼’ 및 뉴서울오페라단(단장 홍지원)의 ‘사마천’ 순회공연 개최, 그리고 한성시 내 한국 민속촌과 한국 국제도시(國際城) 조성사업을 통해 한성시와 한국간의 교류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여주시와 광명시는 각각 한성시와 우호도시 의향서를 체결하고, 경제 및 무역·과학기술·문화 및 교육·보건·체육·인재 등 분야에서 교류·협력에 합의했다고 총영사관은 밝혔다.

개막식에서 여주시 원경희 시장은 “여주는 쌀과 도자기로 유명한 도시이자 한글을 창조하신 세종대왕릉이 있는 역사도시로서 사마천 사당 등 다양한 유적지를 보유하고 있는 한성시와 닮은 점이 많다”며 “이번 연등회를 계기로 한성시와 문화, 역사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한층 증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광명시 이춘표 부시장은 “이번 한성시 방문을 통해 경제, 역사, 인재 등 분야의 교류를 적극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한성시 정부 관계자와 시민들을 광명시로 초청하여 양 도시간 더욱 친밀하게 교류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이강국 서안총영사가 지난 2월5일 '제1회 한국-한성 국제 연등회' 참석차 섬서성 한성시를 방문해 한성 국제호텔에서 한성시 추진펑 시장을 만났다.

전날인 5일 이강국 총영사는 한성 국제호텔에서 한성시 추진펑 시장과 만나 한성시와 한국간의 교류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뉴서울오페라단이 한성시정부로부터 의뢰받은 ‘사마천’ 오페라 공연은 현재 100여명 규모의 공연으로 제작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6월28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초연될 예정이며, 올해 중 서안과 영국에서 공연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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