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어르신들 웃음꽃 활짝 핀 ‘설날 경로잔치’
오클랜드 어르신들 웃음꽃 활짝 핀 ‘설날 경로잔치’
  • 오클랜드=이혜원 해외기자
  • 승인 2016.02.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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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6년째…2월13일 그램마스쿨서 450여명 참석

지난 2월13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오클랜드 그램마스쿨에서 약 450명의 교민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설날 경로잔치’가 열렸다.

하이웰 체리터블 파운데이션(회장 임헌국), 재뉴공예협회(회장 양미옥)와 타카푸나 그램마스쿨 공동주최로 열린 이 행사는 설날을 맞아 교민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자 6년째 치러지고 있다. 차창순 오클랜드 총영사, 김성혁 한인회장, 멜리사 리 국회의원과 짐뉴만 전 참전용사회장을 포함한 많은 참전용사들도 참석해 잔치를 즐겼다.

주최 쪽 임헌국 회장은 “매년 설날잔치를 한다는 것이 즐거워 기다려진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젊은이들이 경로잔치에서 봉사하며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효도의 마음도 배우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 회장은 가수 진미령을 2년째 초대해 경로잔치를 흥겹게 했으며, 진미령씨는 내년 경로잔치를 위한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행사를 마치고 푸짐한 경품을 받아간 어르신들은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워했다. 이날 행사를 도운200명의 자원봉자들은 행사 시작 전부터 행사가 끝날 때까지 참석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하며 행사의 진행을 순조롭게 했다.

매년 설날을 전후해 열리는 이 행사는 많은 교민 후원업체들이 함께 해 ‘뉴질랜드의 교민 큰잔치’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해마다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하고 있다.

행사에 앞서 하이웰 체리터블 파운데이션은 2개의 장애우봉사단체, 뉴질랜드 전 지역 11개 한인학교의 학생 16명에게 장학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재단은 리디아 고와 자선골프대회를 2회째 추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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