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중동 총회, 인도양 모리셔스서 열려
아프리카·중동 총회, 인도양 모리셔스서 열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6.02.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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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차기 회장 선출

▲ 임도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회장 임도재)가 3월6일부터 10일까지 아프리카 모리셔스(Mauritius), 아나히타 더 리조트에서 2016년도 정기총회를 연다.

모리셔스는 아프리카 대륙 동쪽 인도양에 있는 아열대해양성 기후의 섬나라로, 30여명의 한국 교민이 체류하고 있다. 이 나라의 주요 산업은 사탕수수 재배며, 최근에는 신혼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모리셔스는 미국 작가 마크 트웨인이 “신이 천국보다 먼저 창조한 섬”이라고 극찬한 나라로 알려져 있다.

총연합회는 매년 아프리카, 중동에 있는 각 지역을 돌며 정기총회를 열고 있다. 2015년도 짐바브웨에서 열린 총회에서 이번 대회 개최지가 선정됐다. 연총합회는 2014년도 총회를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2013년도 총회를 케냐에서 열었다.

이번 모리셔스 총회에는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 한인회의 전·현직 회장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6일 총연합회장 주최 만찬으로 시작되고, 7일 오전 차기 총연합회장을 선출하는 총회가 열린다. 8일 총회 참가자들은 모리셔스를 관광한다. 9일부터는 사전 신청자들에 한해 마다가스카르 관광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차기 회장이 선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홍선)에 따르면, 후보 등록 마감일인 2월6일까지 입후보자가 없어, 정관에 따라 추대에 의해 회장이 선출될 예정이다.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는 2008년 창립됐다. 박정길 전 쿠웨이트한인회장이 초대 회장과 2대 회장으로 일했고,  임도재 전 가나한인회장이 3대, 4대 총연합회장으로 봉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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