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하례회서 도약다짐
홍콩 한인상공인회는 홍콩 하버그랜드 호텔에서 교민, 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회를 10일 개최했다.
이날 이병욱 홍콩한인상공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홍콩 한인 상공인들은 지난해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독자적인 사무실을 마련하는 즐거움을 맛보았다"며 "새해에도 더욱 열심히 일해 홍콩사회에 한국을 알리자"고 말했다.
전옥현 홍콩 총영사는 "지난해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도발 등 아픔을 겪었지만 G20 정상회의 개최와 역사상 최대 무역규모 기록 등 영광도 함께 한 다사다난했던 해였다"며 "새해에는 활기찬 산토끼 처럼 힘차게 도약하자"고 말했다.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가수 김도향씨가 초청인사로 참석,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마이웨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을 열창해 교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지난 1976년 설립된 홍콩 한인상공인회는 1978년부터 매년 초 신년 하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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