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딸루냐한인회 “바르셀로나에 영사관 열어달라”
까딸루냐한인회 “바르셀로나에 영사관 열어달라”
  • 정인식 기자
  • 승인 2016.03.0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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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5일 서명운동 추진위 구성

스페인 까딸루냐한인회(회장 박천욱)은 지난 3월5일 이사회를 열어 바르셀로나에 영사관 개설을 위한 서명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바르셀로나 지역 한인 수가 날로 늘어남에 따라 영사 업무를 650㎞나 떨어진 마드리드까지 가서 처리해야 하는 것은 많은 불편과 시간적·경제적 손실을 가져와 모국 정부에 영사관 개설을 강력히 요청하기 위한 서명운동 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추진위는 박천욱 한인회장을 위원장으로 전 한인회장들과 명예회장, 고문, 감사, 이사들 및 한글학교 교장, 바르셀로나 명예영사 등 모두 25명으로 구성됐다.

서명 대상은 까딸루냐, 아라곤, 발렌시아에 거주하는 한국인과 가족, 유학생, 단기체류자, 여행자와 영사관 개설에 찬성하는 현지인, 외국인 등으로, 추진위는 6월말까지 5000명 이상 서명을 목표로 바르셀로나의 각 교회, 한국식당, 식품점, 한글학교, 여행사 등에 서명용지를 비치한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바르셀로나 지역 한인 수 증가뿐 아니라 유학, 사업, 여행, 한류와 언어·문화 교류 등으로 한국 관련 현지인이 증가해 급증하고 있는 한국인 여행자의 분실 및 도난사고로 인한 사후처리와 여권 발급, 가족관계 서류, 비자 발급, 공증서류 등 영사업무와 재외국민 등록, 재외국민 선거등 기본권의 원활한 행사에도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 스페인 까딸루냐한인회는 3월5일 바르셀로나에 영사관 개설을 위한 서명운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사진제공=까딸루냐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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