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등 5개섬은 "가기 부적절" 계속 유지
대만이 한국에 대한 자국민 여행경보를 하향 조정했다.
대만 외교부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한미 연합군사훈련 등 한반도 긴장상황에 따라 지난해 11월 30일 내렸던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대부분 지역에서 하향 조정했다.
한국 전지역에 대해서 "여행 안전에 특별히 주의하고 반드시 가야할 지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는 종전 황색(黃色)경보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회색(주의)으로 낮추었다.
다만, 북한 한계선 인근 연평도,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우도 등 5개 섬에 대해서는 "가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의미의 붉은색(紅色) 경보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만의 여행 경보는 위험이 높은 순서상 ▲홍색 ▲오렌지색 ▲황색 ▲회색 등 4단계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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