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교육 및 한인들의 평생교육 센터로 자리매김할 것”
사우디아라비아 젯다(Jeddah) 한인사회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젯다한국학교의 다목적강당이 마련됐다.
젯다한국학교(교장 김태석)는 4월2일 오낙영 주젯다총영사, 서전석 젯다 및 서부지역 한인회장을 비롯한 지역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강당(체육관)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학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우리 교육부의 지원과 학부모들의 발전기금, 한인들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시작된 다목적강당 건립은 총 공사비 20만달러(2억2,900여만원)가 들어 약 4개월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 강당은 길이 35m, 높이 6m의 규모로 3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
오낙영 총영사의 축사와 서전석 한인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날 준공식은 경과보고, 공로자 감사패 전달, 기념공연(태권도 시범, 사물놀이), 기념 테이프 및 케이크 커팅, 기념 식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석 교장은 “그동안 고온다습하고 척박한 사우디의 자연환경에서 체육관이 없어 학생들의 체육활동 및 학교행사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준공을 통해 학생들의 체육활동은 물론 지역 한인들의 스포츠, 여가 활용, 각종 단체 행사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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