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 우뚝서서 우주를 바라보자
정상에 우뚝서서 우주를 바라보자
  • 탁계석 논설주간
  • 승인 2011.01.17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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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신년사에서도 밝혔듯이 우리에게 기회가 왔다. G20 정상회의도 훌륭하게 치룬 만큼 세계가 우리를 주목하고 있다. 경제 순위가 10위권, 수출실적 7위권, 세계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품목도 크게 늘었다. 각종 지표만 그런 게 아니다.

▷탁계석 본지 논설주간
미국의 CNN은 한국이 동남아의 허리우드가 되었다 하고 한류 전문가들은 아시아를 벗어나 고급한류로 유럽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열을 올리고 있다.

과연 단군 이래 이런 때가 있었을까 싶다. 이처럼 국운 상승을 타고 세계사에 새 문명 창조를 한다면 참으로 가슴 벅찬 일이다.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고 계발 도상국들이 한국을 모델로 벤치마킹하고 있지 않은가.

가까운 나라의 젊은이들 가운데는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바꾸어 부르는 현상마저 일고 있다니 격세지감이다. 그 뿐인가,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각종 스포츠에서의 금 매달 잔치. 골프, 아이스발레, 양궁, 축구, 야구, 얼마 전 아시아 올림픽에서도 우리가 일본을 제치고 2위를 하지 않았는가.

정상에 우뚝 선 것이다. 이제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곳은 우주다. 또 하나, 정상에선 리더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를 깊이 생각해야 한다. 선진국민이 갖추어야 할 정신가치와 자세가 필요하다.

때문에 국민 각자는, 해외동포 한 분 한 분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홍보대사요 파워 코리아를 만드는 실체다.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숙제가 있지만 교육 강국인 대한민국은 빨리 빨리 해낼 수 있다.

특히 해외교포들에게 참정권이 주어지면서 한인사회 네트워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자신감과 자긍심은 이뿐이 아니다. 조상들이 물려준 한류음식들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지 않은가. 관광객도 크게 늘고 한국의 전통문화는 물론 템플스테이 까지 러시를 이루고 있다.

정말 이 모든 것들이, 낯 설은 이국땅에서 온갖 역경을 딛고 한국인의 자긍심을 살아온 분들, 한국음식을 전파하고 코리아의 맛을 위해 눈물로 꽃을 피워 온 분들의 결실이 아닐까 싶다.

때로는 조국이 나에게 무엇을 해주었는가라고 서운한 감정도 있었을 것이고, 동포끼리 싸우는 갈등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과거가 미래를 여는데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 털어 버릴 것은 털어 버려야 한다. 강물이 강을 떠나야 바다에 이르듯 한강은 오늘도 교향곡처럼 힘차게 흐른다. 젊은이들은 恨의 아리랑을 극복해 춤을 추고 있다.

조국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 그 그리움을 행복으로 바꾸자. 멀리 있어도 서로 아름다운 꿈이 되자.

그렇다. 세계인들에게 달밤의 강강술레를 팔자. 손에 손을 잡고 춤을 추는 지구촌 相生을 알리자. 우리의 강점인 따듯한 情의 휴머니티로, 품앗이하는 두레의 정신으로, 평화의 꽃을 피우자. 경제성장 국가에서 슬로우시티(slowcity) 元祖 나라답게 한국의 얼과 정신문화를 구현해야 할 때다. 정상에 우뚝서서 우주를 바라보자. 다시 뛰고, 다시 도약해야 한다. 분명, 우리의 미래가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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