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궁중문화에 시선 뺏긴 오클랜드 ‘한인의 날’
한국 궁중문화에 시선 뺏긴 오클랜드 ‘한인의 날’
  • 오클랜드=이혜원 해외기자
  • 승인 2016.04.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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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클랜드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공연’ 펼쳐져
▲ 오클랜드 한인의 날(2016 Korean Day) 행사가 4월2일 오클랜드 North Shore Events Centre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는 부산과 오클랜드 자매도시 20주년 행사로 부산시립무용단 공연과 마오리 하카 공연, 부산시 사진전 등이 진행됐다.[사진제공=오클랜드한인회]

뉴질랜드 오클랜드한인회(회장 김성혁)는 지난 4월2일 노스쇼어 이벤트센터에서 한인과 현지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올해 행사에서는 부산시립무용단의 ‘부산-오클랜드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공연’이 80분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화려한 궁중의상이 현지인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전통 궁중무용과 신무용인 화관무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천하태평지무’를 시작으로 남무, 태평무와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3호인 ‘동래학춤’, 그리고 ‘장고춤과 설장고’와 진도북춤 등 뉴질랜드에서 볼 수 없는 귀한 공연들이 펼쳐졌다.

▲ 이날 부산시립무용단은 천하태평지무, 남무, 사랑가, 화랑의 기상, 태평무, 동래학춤, 경고춤, 춘접무와 12발 상모, 장고춤과 설장고, 진도북춤 공연으로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깊이 있는 예술세계를 선보였다.[사진제공=오클랜드한인회]

이날 행사에는 김해용 재뉴질랜드대사, 페세터 샘 장관, 조나단 콜만 장관, 김규옥 부산시 부시장, 렌 브라운 오클랜드 시장, 닐 버트 뉴질랜드 한국전참전용사회 부회장, 멜리사 리 국민당 의원, 데이비드 컨리프 노동당 의원 등이 참석해 ‘부산-오클랜드 자매결연 20주년’을 축하했다.

시립무용단의 공연에 앞서 뉴질랜드 전통 마오리 하카 공연도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먹거리 장터, 전통다도 시연, 한글 서예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차세대들의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퀴즈 프로그램 ‘코위 골든벨’, 교민 가수 제임스 리의 축가 등이 펼쳐졌다.

이밖에도 뉴질랜드 한국어 방송사인 ‘HTV’에서 ‘크로마키 체험코너’를 만들었는데, 뉴질랜드인들이 좋아하는 배경을 선택해 사진을 찍어줘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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