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해전의 기적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김 후보 지지연설
“명량해전을 교훈삼아 송파에서 정치 기적을 이뤄 냅시다!”
조선 수군 13척이 명량에서 일본 수군 130여척을 격퇴한 ‘명량해전’의 기적이 서울 송파구(갑)에서도 이뤄지길 바라는 소망일까?
지난 16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후, 일본 동경에서 10여년 넘게 생활하다 고국으로 돌아와 제20대 총선에 뛰어든 김창남 후보(국민의당)는 4월7일 송파구 방이동 먹자골목 입구에서 유세를 하며 ‘기적’이라는 단어를 자꾸 사용했다.
재외동포들의 권익을 대변하고자 월드코리안신문의 편집위원을 맡기도 했던 김 후보는 북한학을 전공한 일본통답게 공약에서도 국제적인 네트워킹을 강조하며, “송파구를 아시아 최고의 문화예술 도시로 키워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 지지연설에 나선 안철수 대표는 “이젠 송파구에서도 김창남 후보와 같은 젊은 인재가 등장할 때가 됐다”며 “어느 당을 지지하든 이번 선거에 꼭 참여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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