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가족애와 모국어에 대한 사랑도 키워”
미주 지역에서 32년 동안 꾸준히 한국어 동화 구연대회를 열고 있는 한글학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2일 뉴욕의 롱아일랜드한국학교에서는 ‘제32회 미동북부 한국어 동화 구연대회’가 열렸다. 32년 전 한국학교 관계자들이 한글교육에 고심하던 중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한국어 교육효과도 높이기 위해 생각해 낸 것이 바로 한국어 동화 구연대회였다.
학교 관계자는 “한국어 동화 구연은 학부모들과 자녀들이 함께 동화를 선택, 연습하며 한국어 교육은 물론 소중한 가족애도 돈독히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다양한 연출을 통해 차세대들에게 모국어에 대한 사랑과 한국의 얼을 알리는 데 최고”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이어 “뿌리교육의 바탕이 되어 가고 있는 한국어 동화 구연대회에는 현재 3, 4세와 다문화 학생(혼혈아)들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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