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야드, 4월29일… 젯다 지역, 5월7일 개최 예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동협의회 사우디아라비아지회(지회장 박형규)는 지난 4월9일 오후, 알코바 모뱀픽 호텔에서 ‘2016년 사우디 담맘 통일골든벨 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지회에 따르면, 통일골든벨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 통일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리야드 지역은 오는 4월29일, 젯다지역은 5월7일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담맘 지역 골든벨대회에는 참가학생 27명을 비롯해 학부모, 자문위원 등 75명이 참석했다.
박상규 담맘 및 동부지역 분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박형규 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미래를 위해 지나간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며 “철저히 준비하고 힘을 모아 분단된 대한민국의 통일을 이뤄내는 통일조국의 주인공이 되자”고 당부했다.
주사우디대사관 도봉개 공사참사관은 대회 개최를 축하한다며, 학생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유럽과 서울 대회에 진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인환 동부지역 한인회장은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미래란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명언을 인용하며, 바른 역사를 알고 민족정체성을 확립해 통일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이점혜 한글학교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회 결과, 11학년 진한이 여학생이 우승하며 오스트리아 빈 대회에 진출하는 영예를 안았다. 진양은 “열심히 공부한 만큼 결과가 나와 뿌듯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알지 못했던 통일과 역사에 대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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