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 “한국어 정규과목 신설 목표… 공관 행사에 현지 학생들 초대”
주두바이총영사관은 허남덕 총영사가 지난 4월13일, 두바이 국제아카데믹시티(International Academic City)에 있는 자이드대학(Zayed University)을 방문해 사회처장(Rahman Haleem)과 환담을 나누고 세종학당 수업을 참관했다고 전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자이드대학은 한국 관련 클럽(Korea Club)이 활성화된 대학으로서 한국어가 이태리어, 중국어와 함께 현지 학생들의 큰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한국에서 박남숙 한국어 교사가 파견돼 세종학당이 공식 출범했다.
총영사관은 “아직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30~40명의 학생들이 비정규과목으로 한국어 강의를 듣고 있지만 앞으로 정규과목 신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면담에서 허 총영사는 “향후 공관 문화행사에 학생들을 초대해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라만(Rahman) 처장은 총영사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학교 차원에서 세종학당이 활성화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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