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중국의 문화장관이 영화와 드라마의 공동제작을 강화하기로 합의한다고 아사히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한국의 유인촌 문화부장관과 일본의 다카키 요시아키(高木義明) 문부과학상 등 한중일 3국 문화장관은 19일 나라(奈良)에서 열리는 회담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공동성명인 '나라선언'에 서명할 예정이다.
신문은 일본이 3국의 영화, 드라마 공동제작을 강화하기로 한 것은 일본을 포함한 외국 작품에 대한 규제가 엄격한 중국과 한국 시장에서 일본과 관계된 작품의 상영을 촉진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영화 등 예술작품의 해외수출에 힘을 쏟고 있으며, 아시아시장에서 연간 1조엔의 수입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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