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오충석)은 오는 7월2일 마닐라 인트라무로스지역에 있는 라이시움대학교 요리대학(LPU-Culinary Institute, Intramuros)에서 ‘한식요리콘테스트(Taste of Korea)’ 필리핀 지역예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원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는 18세 이상의 필리핀 국적자는(한국 국적자 제외)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5월10일부터 6월10일까지 이메일(events@koreanculture.ph) 또는 문화원을 직접 방문·신청할 수 있다.
지원자는 신청서, 자신이 요리한 한식 사진 또는 동영상 등을 사전에 제출해야 한다. 신청자 중 30명 이내를 선정해 예선전에 참여할 기회를 줄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본인만의 요리법을 통해 전통한식 혹은 퓨전 한식을 요리해야 하며, 1시간 이내로 조리를 마친 후 5분간 음식을 설명하고 심사위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우승자에게는 한국 본선 참가 기회와 3만 페소, 부상 등이 제공되며, 한국 본선에서 우승할 경우에는 1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회 이외에도 한국드라마 속 도시락 만들기, 김치 만들기, 한식 예능 프로그램 상영, 한국 음식 시식, 한국 음식 사진전, 한국음식 상품전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대회에 관한 정보와 참가 지원서는 주필리핀 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nculture.ph)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문화원(02-555-1711, events@koreanculture.ph)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