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한국상회의 19대 회장에 화장실 용품 전문 제조업체인 인터바스의 박현순(51) 대표<사진>가 취임했다.
19일 취임식을 갖은 박현순 회장은 최고 10만명에 달하는 상하이의 기업 주재원과 교민, 유학생들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신바람을 몰고 오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박 대표는 지난 1986년 한국에서 동원무역을 설립, 현재의 동원세라믹과 인터바스로 키웠으며 한국과 중국 수교 이후에는 중국으로 진출해 4년 전부터 한국상회의 부회장을 맡으며 사업과 교민봉사활동을 병행해왔다.
역대 상하이한국상회장 가운데 가장 젊은 나이에 취임한 그는 "교민들이 만족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교민사회 발전을 위해 남은 열정을 다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하이 교민사회는 금융위기 직후 교민수가 4만여명 수준으로 급감하기도 했으나 중국 경제가 다시 급성장하면서 기업 주재원과 교민 숫자가 다시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의료서비스, 교육 등 교민생활편의와 기업투자정보 제공 분야에서 한국상회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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