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염인숙 특파원
제 21대 북부 플로리다 한인회는 16일 오후 7시 잭슨빌 Holiday Inn 에서 40여명의 지역 동포들과 함께 신년 하례식을 가졌다.잭슨빌은 플로리다의 동북부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조경구 회장 (연임) 이 잭슨빌 한인회장으로 수고 하고 있다. 한인수는 약 2000명.
조경구회장은 "잭슨빌 한인회가 잭슨빌 시장을 비롯 하여 미국 지역 사회와도 잘 융화되어 서로 돕고 있다"고 밝히고, 잭슨빌시와 한국의 마산시와는 자매 도시라고 소개했다.
하례식에는 아틀란타 총영사관의 전혜진 총영사가 참석해 경제 불황으로 힘들어하는 동포들의 노고에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하는 한편, 한국 천암함 및 연평도 사건의 심각성과 복수국적 등 참정권에 관해 설명 했다.
이날 행사에는 또 잭슨빌 차기 시장 입후보자인 Mike Hogan 씨가 참석해 전혜진 총영사에게 잭슨빌 핀을 선사했다.Mike Hogan 후보는 한인 사회에 관심이 많다며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앞으로도 더욱 강한 교류를 할수 있기를 바라며 서도 돕는 단체가 되자고 호소했다.
한인회 임원중 박혜경 여성 부장과 장칠봉 총무는 전혜진 총영사로부터, 최신수 봉사부장과 강윤선 외무부장은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 남문기 총회장으로 부터 각각 표창장을 받았다.
잭슨빌시는 센강이 가운데 흐르는 아름답고 역시깊은 항구 도시이다. 항구를 지나다 보면 벌판처럼 넓은 광장에 Han Jin 이라 쓰여진 트럭 만한 컨테이너가 광장을 메운 것을 볼수 있다. 얼마전 한진이 잭슨빌 부두 사용 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잭슨빌에 이어 오는 29일 토요일 오후 7시에는 올랜도에서 플로리다 한인회 연합회의 2011년 시무식 및 임시 총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