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관(대사 안호영)이 2016년도 재미한인장학기금(The Korean Honor Scholarship) 장학생 35여명을 선발한다.
지난 1981년 한·미 수교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는 미화 100만불을 기금으로 한인장학기금을 설립했다. 이후 추가출연으로 현재 290만불로 운영되고 있다.
재미한인장학기금은 한국(계)학생(한국계 입양학생 포함)으로서 미국 또는 캐나다 대학(원)에 재학하고 있는 자 중에서 성적이 우수하고 재능이 뛰어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동포 및 글로벌 사회의 장래 지도자를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사관에 따르면, 장학생 지원 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 및 대학원에서 풀타임으로 학위과정을 이수 중인 한국계 학생 중 직전 1년의 대학(원) 성적(GPA) 제출이 가능한 자로, △직전 1년간 GPA3.5(예능계는 3.0 이상/GPA 4.0 기준) △재미한인 장학기금 장학금 수혜사실이 없는 자여야 한다.
총 선발인원은 35명 내외(일반30명, 예체능 장학생 2~3명, 특별장학생 1~2명)로, 1년간 장학금은 최우수 장학생(1명) 3,000달러, 나머지는 각각 1,000달러다. 장학생 중 우수 에세이상 수상자 2명은 각각 500달러의 상금이 별도 지급된다.
지원서 마감은 6월18일까지다. 6~7월에 심사 및 선정(지역공관 및 주미대사관)이 진행되고 장학금 지급은 9월 실시된다. 지원서는 대학 소재지 관할 총영사관에 제출함을 원칙으로 한다. 자세한 내용은 주미대사관 교육관 또는 각 총영사관(LA, 뉴욕, 시카고,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시애틀, 애틀랜타, 휴스턴, 호놀루루) 교육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