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모잠비크공화국대사관, 제4회 한국영화 상영회… 애니메이션 ‘천년여우, 여우비’
주모잠비크공화국대사관(대사 김흥수)은 지난 5월26일 오후 대사관 민원실에서 ‘제4회 한국영화 상영회’를 마련했다.
대사관은 “이번 상영회는 지난번 애니메이션 상영이 뜨거운 호응을 얻어 5월 어린이 달을 맞이해 이번에도 우수작품을 선정해 상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영된 작품 ‘천년여우, 여우비’는 우리의 설화 ‘구미호’를 모티브로 한 국산 애니메이션으로 뛰어난 영상미까지 갖춰 20여명의 참가자들을 사로잡았다.
대사관 관계자는 “특히 한국정서가 짙게 배어있어 모잠비크 외 다국적 아이들이 한국을 이해하는 특별한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가 끝난 후 열린 ‘영화 속 한국어 맞추기’ 퀴즈에서는 다국적 어린이들이 한국 어린이들의 도움을 받아 정답을 맞추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학용품으로 꾸린 기념품을 증정해 어린이 달을 기념하기도 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모잠비크공화국은 인도양에 접한 총 2,470km의 해안선을 자랑하는, 인도양의 진주와도 같은 나라이다. 면적은 대한민국의 8배(한반도 4배)에 달하며, 인구 약 2,600만명이 살고 있고, 천연자원이 풍부하다. 한국과 모잠비크는 1993년 8월11일 수교했으며, 수교 20주년이 되는 2013년 우리 상주 공관이 창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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