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은 주세네갈대사 “한국어가 국제 경쟁력”
김효은 주세네갈대사 “한국어가 국제 경쟁력”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6.05.31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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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다카르한글학교 졸업식 참석해 격려
▲ 다카르한글학교 졸업식 및 종업식에 참석한 김효은 주세네갈대사(사진 가운데)를 비롯해 한글학교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제공=주세네갈대사관]

주세네갈대사관(대사 김효은)은 지난 5월28일 다카르한글학교에서 2015-2016학년도 졸업식 및 종업식이 열렸다고 전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초등학교 8년 과정으로 이루어진 다카르한글학교는 매주 토요일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7명의 재외국민 자녀들이 공부하고 있다. 한국의 5~6학년 과정을 다카르한글학교에서는 각각 2년간 이수하도록 하고 있어 전체 과정이 총 8년이다.

지난 1983년 개교해 세네갈 한인교회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다카르한글학교는 현재 백원경 교장과 8명의 자원봉사 교사들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날 졸업식에는 김유찬 학생이 초등학교 전 과정을 이수해 주세네갈대사 상장과 부상을 수상하며 교민들의 축하를 받았다.

▲ 이날 졸업식에서는 김유찬 학생(사진 오른쪽)이 초등학교 전 과정을 이수해 주세네갈대사 상장과 부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주세네갈대사관]

대사관은 “비록 적은 규모지만, 다카르한글학교는 재외국민 자녀들의 한국어 능력 함양과 한국역사 및 문화 습득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특히 대사관은 한글학교 학생들을 위한 도서관을 대사관 내에 운영하며 학생들의 학습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김효은 대사는 “한국어는 이제 대한민국만의 언어가 아닌 국제어의 하나로 동남아, 중국, 몽골 등지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중남미에서도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날로 늘고 있다”며 “우리 재외국민 자녀들이 열심히 공부한 한국어와 한국 역사는 훗날 이들이 세계시민으로서 활동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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