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행사도 함께 진행… 대사관 “지속적 지원 계획”
주몽골대사관(대사 오송)은 몽골한인회(회장 국중열)와 함께 지난 6월6일 울란바토르 복드칸(Bogd Khan)산 남쪽 기슭 자이승 승전탑(Zaisan Memorial) 아래 위치한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에서 추모비 제막식과 식수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대사관에 따르면, 한·몽 양국 간 협력사업의 상징인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은 지난 2000년 조성됐으며, 2015년부터 국가보훈처 지원으로 개보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주몽골대사관은 “이태준 선생의 숭고한 뜻이 널리 알려지고 기념공원에 더욱더 많은 방문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일제식민시대 독립운동을 했으며, 몽골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이태준(1883~1921) 선생은 수도 울란바토르에 동의의국(同義醫局)을 세워 의료 활동을 펼쳤다. 1919년 당시 몽골 최고 훈장이었던 ‘에르데니인 오치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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