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정부 주요인사 만나 “청년인재 한국 판교로 보내 달라”
아세안 신흥시장 개척과 국제개발협력 강화를 위해 미얀마를 방문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미얀마 정부 주요 인사들에게 “미얀마의 청년인재들을 판교에 보내 달라”고 말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남 도지사는 6월9일 오전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에 위치한 산업부 청사에서 킨 마웅 초 산업부 장관을 만나 “경기도 판교에는 세계최고의 IT 창업자들을 키워내기 위한 스타트업 캠퍼스가 있다”며 “미래 산업에 대한 비전과 열정을 가진 미얀마의 청년인재들을 선발해 판교에 보내주면 한국의 젊은이들과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청년들이 모여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에 킨 마웅 초 장관은 “좋은 아이디어다.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 경기도는 전했다.
또 남 도지사는 국가고문부를 방문, 쪼 띤 쉐 미얀마 국가고문부 장관을 만나 양 지역 교유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미얀마 청년인재들의 스타트업캠퍼스 파견을 요청했다. 쪼 띤 쉐 장관은 “흥미로운 제안”이라며 “관련 부처와 연계해 프로그램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미얀마 지역에 △양곤시 짜웃단구 요앗띳찌 고등학교 건립사업 △아예야르와디구 마우빈지역 개발센터 건립 등 모두 4건의 ODA를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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