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남북정상회담 16주년, ‘김대중평화마라톤’ 대회
6·15남북정상회담 16주년, ‘김대중평화마라톤’ 대회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6.06.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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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꺼져가는 통일운동 불씨 살리자”

김대중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에서 2000년 6월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 동안 가진 남북정상회담 16주년을 기념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남북화해 협력정신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6·15김대중평화마라톤대회’가 지난 6월12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대회는 김대중평화센터(이사장 이희호)와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대표 정광일), (사)한민족평화통일연대(이사장 김성곤),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회장 김원봉) 등이 후원하고 김대중평화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했다.

▲ 6·15 남북정상회담 16주년을 기념하는 ‘6·15김대중평화마라톤대회’가 지난 6월12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됐다.[사진제공=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은 서면 축사를 통해 “보통사람들의 통일운동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6·15김대중평화마라톤이 꺼져가는 통일운동의 불씨를 살려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회장을 맡은 김성곤 한민족평화통일연대 이사장(전 국회의원)은 “김대중 평화 마라톤은 6·15남북공동선언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로 개최되는 통일운동 마라톤”이라며, 마라톤 대회에 참여한 것 자체가 남북화해 협력시대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이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 이번 대회에는 서울 거주 외국인들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1,200여명이 참가하며 6·15남북정상회담의 화해·협력정신을 기렸다.[사진제공=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대회 후원회장으로서 지난해 이어 올해 대회를 지원한 정동일 (사)서울시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은 “6·15김대중평화마라톤은 16년 전 남북정상이 합의한 ‘6·15남북공동선언문’을 다시 꺼내들어 가슴에 붙이고 남북화해를 향해 걷고, 금강산을 향해 뛰고, 개성공단을 향해 달리는 깨어있는 자들만이 참여하는 통일운동마라톤”이라며 “부산에서도 광주에서도 김대중평화마라톤이 열릴 날이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는 서울 거주 외국인 마라토너 100여명과 참여연대 마라톤 팀, 시각장애인 마라토너 등을 비롯한 총 1,20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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