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일 브라질회장, 이메일로 밝혀
" 이민 온 지 41년 됐고, 외과의사를 하고 있지요"서주일 브라질 한인회장이 이메일로 본지와 인터뷰했다. 서회장이 한인회장을 맡은 것은 지난해부터.
"이곳 브라질의 교민수는약 6만명가량입니다. 이민역사는 48년에 이르지요. 이곳 교민 90%이상이 여성의류제품에 종사하고 있고, 일년매출이 약30억불에 이릅니다"
브라질 한인사회가 여성의류업종 중심으로 돼 있다고 서회장은 소개한다.
"그 제품을 제외하고는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었요. 전문직으로 판사가 10명 가량, 검사가 7명, 변호사는40-50명, 의사는 150명 정도 됩니다"
교민들은 99%가 상파울로에 살고 있다고 한다. 작년 상파울로 시에서 우리 교민이 많이 사는 봉헤찌로 지역을 한인타운으로 공식 지정했다는 게 그의 설명.
브라질 한인 행사로는 5월 한국 문화의 날이 있다. 도로를 막아 이틀동안 쇼와 K-POP, 우리음식 등을 소개하고 여러가지 전시회도 개최한다. 앞서 2월에는 한국이민의 날 기념행사가 있고, 815해방기념행사,그리고 특별히 올해 7월에는 한인타운 프로젝트로 가수보아와 수퍼쥬니어 초청공연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 현대자동차공장 준공식도 올해안으로 열릴 예정.
브라질은 인구 2억명에 남아메리카 경제의60%이상을 차지하는 남미 대국이다. 2014년 월드컵과 2016년올림픽이 브라질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