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과 국제사회에 적응하는 인재 육성
학교법인 백두학원(이사장 고경필, 교장 이광형)의 창립70주년 기념식이 17일 오사카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려 관계자 300명이 참석했다.
고 이사장은 “새 교사 준공을 계기로 학생 수도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민간 기숙사와도 제휴하여 먼 곳에서 온 학생들도 다닐 수 있게 하고 있다. 앞으로도 일본, 한국 그리고 국제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책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하태윤 오사카총영사는 “백두학원이 육성했던 인재는 한국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교의 번영을 바란다”고 축사했다.
민단 중앙본부의 오공태 단장도 “재일동포사회를 견인하는 인재의 육성은 우리 모두의 공유 과제”라고 격려했다. 민단 오사카본부 정현권 단장도 “시대와 학부모의 요구에 맞는 민족학교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 민족교육에 기여한 공로자와 역대 이사장들에게 각각 감사장과 꽃다발이 주어졌다. 또 ‘이주자가 도래인이 된다 - 40년간 한국에 계속 다니면서’라는 제목으로 교토 타치바나대학의 이노쿠마 카네카츠 교수가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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