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고야총영사관, 제3회 주나고야총영사배 태권도선수권대회 열어
일본 전역의 태권도 선수들이 자동차 도시 토요타시에 모여 서로의 태권도 실력을 겨루는 대회가 성황리 열렸다.
주나고야총영사관(총영사 박환선)은 관내 태권도 보급 확대 및 홍보를 위해 아이치현 태권도협회와 공동으로 ‘제3회 주나고야총영사배 태권도선수권대회’를 지난 6월26일 도요타시(豊田市, 구 고로모시·挙母市)에 있는 스카이홀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박환선 총영사는 개회식 축사에서 “대회가 3회째 개최된 것을 여러분들과 함께 기쁘게 생각하고 태권도를 통해 양국 간 민간교류가 보다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참가선수들 중에 리우올림픽이나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나올 만큼 이 대회가 훌륭한 선수 배출의 장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일본 전국에서 참가한 170여명의 선수를 비롯해, 관할지역에 거주하는 브라질 선수 10명과 한국선수 2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아온 태권도 실력을 겨뤘다.
대사관측은 “중간 휴식시간에는 선수, 가족 및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한류 가수 ‘강하니’씨의 K-POP 공연도 진행돼 선수뿐만 아니라 관람객 모두가 함께하는 대회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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