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년들 OECD사무국 인턴 진출 활발
한국 청년들 OECD사무국 인턴 진출 활발
  • 조창환 기자
  • 승인 2011.01.24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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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진출 미약…전체 2639명 중 8명에 불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국에 진출하는 한국 청년들이 크게 늘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OECD 한국대표부(대사 허경욱)는 지난해 프랑스 파리 소재 OECD 사무국에 진출한 한국인 인턴은 총 18명으로 전체 260명 중 6.92%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09년 한국 출신 인턴이 전체 229명 중 12명으로 5.68%였고, 2008년 201명 중 8명(3.98%)이었던 것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유급 컨설턴트로 채용되는 단기 계약자도 2009년 3명이 처음 진출한 데 이어 지난해 5명이 추가로 계약, 현재 총 8명이 근무하고 있다.

OECD는 청년층에게 전문지식 습득 기회를 부여하고 OECD를 알리기 위해 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턴 기회를 제공, 매년 200여 명을 선정해 짧게는 2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사무국에서 근무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OECD는 인턴을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풀로 이용하고 있는데, 2009년 말 현재 사무국 직원 2,600여 명 중 147명이 인턴 경력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OECD 가입 연한이 그리 오래되지 않은데다 사무국이 불어권 지역에 소재하는 등의 특성 때문에 아직 정규직 진출자는 전체 2,639명의 0.3%인 8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허경욱 대사는 "OECD에서 인턴이나 유급 컨설턴트로 일하기 위해 1년간 전 세계에서 약 3만명이 모여들지만 우리나라 응모자는 500여 명에 불과하다"며 "우리나라의 잠재 후보자들이 많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한국인 정규직이 우리의 분담금 비율에 상응하는 수준인 70명 정도가 되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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