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구민들이 온정을 손길로 모은 도서 8만여권을 7월7일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기운동협의회(이사장 손석우)에 전달했다.
강남구는 지난 5월부터 6주간 ‘사랑의 책 모으기 운동’을 통해 총 8만2,205권을 모았고, 이날 오전 강남구청에서 신연희 구청장, 손석우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열었다.
강남구 이호현 문화체육과장에 따르면, 미국, 인도네시아 등 6개국 해외동포들에게 4만권, 55사단 등 4개 군부대에 3만권, 강남구 내 민간시설 작은도서관 6개소에 1만2,000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강남구는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와 함께 도서 나눔의 문화를 꾸준히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강남구는 지난 2007년부터 ‘책 읽는 강남, 행복한 강남’이란 슬로건으로 범 구민 책보내기 운동을 전개해 왔고, 재외동포와 독서환경이 열악한 문화소외 지역에 책이 전달될 수 있도록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와 협약을 통해 10년간 100만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 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남구청(문화체육과: 02-3423-5933) 또는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02-3442-1937)로 하면 된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서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비롯해 박철수 복지문화국장, 이호현 문화체육과장, 손석우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이사장, 장문섭 H2O품앗이운동본부 부이사장, 이종환 월드코리안신문 대표, 강명옥 한국STEAM교육문화원장, 김재설 (주)디자인소프트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