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극빈자들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활동인 ‘한-베 우정의 마을’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ACEF(아시아문화교류재단, Asia Cultural Exchange Foundation, 이사장 조재현) 호치민한국문화센터(원장 김기영)는 지난 6월28일, 안쟝성(An Giang)에 집 10채를 짓는 조인식(MOU)과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 센터는 7월5일 동나이성에서 열린 지역NGO지원 관련회의에서 김기영 원장이 ‘제2 한-베 우정의 마을’을 건립한 공로로 대표 NGO기관으로 선정됐고, 표창을 받았다고 전했다.
센터에 따르면, 안쟝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국전선 청사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은 화장품전문기업인 (주)한성 & APRIL SKIN의 후원으로 성사됐다. 메콩지역 중에서 가장 낙후됐고, 캄보디아 접경 크메르(Khmer)계 소수민족 집성촌인 띤비엔(Tinh Bien) 마을에 10채의 주택이 제공되며, 8월 중순경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센터는 이날 6명의 극빈자 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현지 정부기관(PACCOM)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랑의 집짓기 CSR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ACEF(이사장 조재현)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기업 및 개인, 단체 기부자들의 후원으로 베트남 중남부 14개성에 230여채를 기증했으며, 수년 내 추가로 100채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나이성 인민위원회, 동나이성 대외우호연맹이 지난 7월5일 골든로터스 대회의장에서 개최한 NGO지원 관련회의에서 김기영 원장은 동나이성에 ‘제2 한-베 우정의 마을’을 건립한 공로로 대표 NGO기관으로 선정돼 사례발표를 했고, 주최측으로부터 표창 및 부상을 받았다. 동나이성에는 현재까지 41채가 기증됐으며, 내년까지 40여채를 추가로 기증할 계획이다.
ACEF호치민한국문화센터는 현지에서 성공적인 한-베 우호협력의 브랜드로 뿌리 내리고 있는 베트남 극빈 무주택자를 위한 ‘한-베 우정의 마을’ 후원 사업에 보다 많은 한국기업 및 단체, 개인기부자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