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혜경 박사, '대한민국 대표축제' 단행본 펴내
현혜경 박사, '대한민국 대표축제' 단행본 펴내
  • 정인식 기자
  • 승인 2016.07.08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자체가 추천한 108개 축제 담아..."축제와 한류문화산업은 신성장동력"
▲ 현혜경 본지 한류문화산업연구소장.

현혜경 본지 한류문화산업연구소장이 우리나라 각지에서 열리는 대표축제들을 모아 소개한 단행본을 내놨다. 17개 광역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축제들을 소개한 책으로 , ‘지자체 추천, 해외동포와 함께 하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축제’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7월 월드코리안신문 출판으로, 본문은 296p에 이른다. 최영기 전주대교수와 이종환 월드코리안신문 대표가 공저자로 올라 있다.

“한류라고 하면 대중적으로는 K-POP, 드라마, 영화 같은 문화산업 장르 정도로 인식되고 있어요. 하지만 융복합을 통해 창조경영을 해야 하는 21세기에 있어서 한류의 역할과 가능성은 엄청납니다. 세계를 향한 한류의 도전은 무한하다고 할 수 있어요.”

현혜경소장은 이렇게 소개하면서 “특히 해외한인사회와 한류가 연결되면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비즈니스로 만들어내면서 한국의 발전을 견인해내는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책을 내게 된 데는 두가지 계기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하나는 본지에 축제탐방 기사를 연재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지인의 소개로 월드코리안신문을 소개받아 2013년부터 축제탐방기사를 연재하게 됐습니다. 월드코리안은 해외한인사회 전문지로, 해외 한인회나 상공회 등 각종 한인단체들에 배포되고 있지요. 신문에 탐방기사를 연재하면서 직접 각지의 축제현장을 찾아다녔어요.”

축제탐방 기사가 온라인과 지면을 통해 해외동포들에게 소개되면서 그는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다고 한다.

“전 세계 170여 개국에 거주하는 우리 해외동포들과의 글로벌 문화교류를 통해 한류문화를 확산시키는 일을 해보면 어떨까? 축제는 오감만족의 즐거움이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적 효과는 물론 관광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이 같은 축제를 통해 국내의 지자체와 해외 한인사회가 교류를 시작하게 된다면 일석이조의 상승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 것이지요.”

또 하나의 계기는 박사학위를 받은 것. 그는 축제탐방 등이 계기가 되어 2015년 2월 ‘축제 체험요인이 재방문 및 추천 의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타이틀로 전주대학교에서 경영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축제관련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것이다. 이런 일들이 계기가 되어 그는 2015년 6월 월드코리안신문사에 합류해 한류문화산업연구소를 만들고, 첫 결실로 이 책을 출간하게 됐다.

“책은 전국 17개 광역시도를 도는 일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책 준비를 위한 자료들을 들고 지자체를 찾았습니다. 해외동포들이 지역 축제를 통해 문화교류를 할 수 있도록 책을 준비한다고 하자 지자체 대변인실에서는 축제담당자들을 기꺼이 소개시켜줬습니다. 관광과, 관광마케팅과, 문화예술과, 관광총괄과, 관광항공과 등 다양한 이름의 부서였어요. 심지어 제 자료 보따리를 들어주는 친철을 보여준 곳도 있었어요.” 

나중에 저울로 달아보니 지자체를 찾아다닐 때 들고다닌 자료 보따리가 6kg가 넘었다고 한다. 

“최근 지자체마다 문화관련 사업과 관광산업 분야에 많은 관심과 정성을 기울이고 있어요. 문화관광산업의 범위도 단지 볼거리 위주의 관광이 아닌 MICE산업이나 SIT(특수목적관광) 등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류문화사업’이란 교류와 소통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일이지요.”

그는 이런 시기에 국내 지자체와 해외 한인사회 가 함께 손을 잡고 지속적으로 한류문화를 확산해 나가자는 생각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는 것이다.

“이 책에 이어서는 세계 한인사회의 문화행사와 축제들을 소개할 생각입니다. 우선 해외에 나가 있는 한국문화원 등 문화관련기관도 방문하고, 현지 한인사회의 축제와 문화행사도 취재를 해서 해외한인사회의 축제를 소개하는 책을 만들고 싶어요. 내년중 출간을 목표로 준비를 시작했어요.”

현소장은 이번에 출간된 ‘대한민국 대표축제’란 책을 들고, 국내외를 돌며 우리 지자체들의 축제에 해외한인사회의 참여도 적극 호소할 것이라고 소개했다.그의 두번째 책을 향한 행보가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