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머리에 총상을 입은 가브리엘 기퍼즈(40) 연방하원의원의 수술을 맡았던 의사에 이어 휴스턴에서 재활치료를 맡은 의사도 한인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기퍼즈 의원은 지난 8일 총기 난사 사건 직후 애리조나 주 투산에 있는 `유니버시티 메디컬 센터(UMC)'에서 수술을 받을 당시 외상전문의인 한국계 피터 이(49) 박사가 참여했었다.
지난 21일 휴스턴의 메모리얼 허먼 병원으로 옮겨진 기퍼즈 의원은 현재 수개월에 걸친 재활연구센터(TIRR)에서의 재활치료에 앞서 중환자실에서 정밀진단을 받고있는데 그의 재활치료는 이 병원의 신경외과 과장으로 한인 2세로 알려진 동 H. 김 박사<사진>가 주도한다.
40대 중반인 김 박사는 캘리포니아주립대(샌프란시스코) 의대를 졸업한 뒤 하버드의대에서 인턴,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레지던트를 마친 신경외과 전문가로 현재 허먼 병원에서 14명의 의사로 구성된 신경외과팀을 이끌고 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