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안방내각'(Kitchen Cabinet)' 명예장관인 이홍범 박사가 미국의 여성 투표권 획득 125주년과 마틴 루터 킹 주니어 탄생 81주년 기념일인 지난 17일 다이앤 왓슨 전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안방내각'이란 미 대통령과 친한 인사들로 정책을 자문할 수 있는 개인 보좌진들을 가리키는 말로 구성원들을 `명예장관'라고 부른다.
도쿄(東京)대 법학부 정치학과를 나온 이홍범 씨는 1973년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국제정치와 역사를 전공해 석·박사학위를 받았고, 1978년 하버드대에서 동아시아 문명을 연구했으며, 헌팅턴 커리어대학을 창립해 학장으로 있다. 2005년에는 미 연방의회로부터 평화와 자유를 증진한 공로로 상을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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