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지바지회(지회장 이태권)는 ‘2016 차세대 글로벌창업 무역스쿨(제14기)’을 지난 7월16일부터 17일까지 74명의 차세대들이 참여한 가운데 도쿄 지요다구(千代田区)에 있는 TKP가든시티 다케바시 10층 회의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글로벌창업 무역스쿨은 한국경제와 국제통상 교육 등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차세대 무역인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가 추진하는 핵심사업들 중 하나다.
첫날 오전에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이태권 지회장의 인사말, 권병하 명예회장의 축사,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의 인사말 대독(최매화) 등에 이어 권병하 명예회장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자’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권병하 회장은 세계경제의 중심이 서구에서 동아시아로 이동되고 있는 현황과 세계적 소비시장이자 생산기지인 중국의 위상변화 등 국제경제적 환경변화 요소를 설명하며, 서구사회의 경쟁력 약화로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제조업을 비롯해 관광산업 등의 서비스산업에 승부를 걸어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장영식 (주)에이산 회장(동경한국상공회의소 회장)이 ‘패자부활전’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장 회장은 에이산의 경영철학과 성공요인을 제시하며, ‘할 수 있다’는 긍정적 마인드와 ‘정직’의 자세로 내일의 성공을 위해 정진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오후에는 김현중 이바라기현 홍보대사의 ‘동아시아 차세대 코리안의 역할’이란 주제의 강연에 이어 허영수 지바지회 명예회장과 카사이 노부유키(笠井信幸) 고문 등이 특강을 했고, 다음날 17일에는 팀별 프로젝트 회의와 사업계획안 발표, 시상식 및 수료식, 기장 선출(장홍혁씨)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