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익 회장 “中통관, 꽌시나 요행은 잘못된 선택”
강승익 회장 “中통관, 꽌시나 요행은 잘못된 선택”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6.07.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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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한국상회 주최 ‘제24회 베이징 모닝포럼’서 강연

물류회사인 ‘신화국제물류유한공사’를 운영하고 있는 강승익 서안한국인(상)회장은 중국수출입시 무사안일의 서류작성은 100% 통관상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안되면 꽌시(关系)로 풀거나 요행 또는 행운으로 통관하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한국상회(회장 김태윤)는 지난 7월21일, 북경시 JEN호텔 베이징룸에서 강승익 회장을 초청해 ‘한중 FTA 시행후 중국해관 통관 이슈와 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제24회 베이징 모닝 포럼을 열었다.

▲ 강승익 서안한국인(상)회장은 지난 7월21일 중국한국상회가 주최한 포럼에서 ‘한중 FTA 시행후 중국해관 통관 이슈와 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사진=중국한국상회]

천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신화국제물류유한공사는 지난 1993년 중국에 진출한 이래 종합물류 관련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장·발전시켜 왔다. 특히, 대중국 투자와 관련해 초기 공장부지 선정에서부터 수출입 물류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에 이르기까지 종합투자 관련 컨설팅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강 회장은 “현재 전 세계 주요 80여개국과 포워딩 파트너십을 구축·활용하고 있으며 국내외 운송관련 업체들과 협력해 각종 프로젝트 화물의 종합운송 서비스를 구축함으로써 전문 운송인으로서의 보람과 긍지를 느껴왔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중국 통관의 두드러진 특징은 ‘사전심사’ 제도로, 제품별 세관신고 필수 항목을 세세히 따지고 엄격히 심사하고 있다. 강 회장은 이에 따라 세관 신고 및 각종 인허가 서류를 사전에 체크하는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중국으로의 수입시, 해당품목의 정확한 HS CODE 번호 분류작업, 확정된 HS CODE 번호에 따른 중국 세관 신고서 신고항목 준비, 필요한 인허가 서류 사전 준비 등을 진행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상품에 대한 분류체계인 HS CODE 번호 8자리중 앞 6자리는 한·중이 동일하나 뒤 2자리는 서로 상이한 점도 소개했다.

이날 포럼에서 강 회장은 △품목분류에서 통관까지의 업무처리 과정 △품목별 세관 EDI(Electric Data Interchange) 필수 신고 사항 사례 △통관서류 샘플 △중국 수입시 대표적인 인허가 종류에 대한 설명 외에도 통관과정에서 실제로 발생한 대표 사례들을 제시함으로써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강 회장은 해관업무의 대응방안 및 문제발생시 대응수단을 제시하며 이날 포럼을 마무리 했다.

한편, 중국한국상회는 다음 베이징 모닝포럼을 ‘CEO가 알아야 할 증치세개혁 주요내용’을 주제로 북경시 JEN호텔에서 8월25일 오전 7시30분 개최하며, 딜로이트차이나 박상훈 회계사가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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