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유 미풍양속인 품앗이정신을 바탕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사)H2O품앗이운동본부(이사장 이경재)는 지난 8월6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전쟁 UN 참전용사 감사편지쓰기 공모전 시상식 및 프랑스·이탈리아 감사사절단(Little Ambassador)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동심유스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시상식, 발대식이 진행됐다. 한국전쟁 참전국을 대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는 ‘Thank you from Korea’ 사업은 2003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참전용사에게 감사편지쓰기와 참전국에 우리나라 청소년들을 감사사절단으로 파견하는 사업 등을 통해 청소년의 나라사랑과 세계평화를 위한 품앗이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을 방문해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해 호주, 뉴질랜드 방문에 이어 올해는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및 이탈리아 참전용사 위문사업이 10월10일부터 20일까지 파리와 로마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감사사절단 선발 차원에서 치러진 감사편지쓰기 행사에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8,000여명의 초·중·고 청소년들이 참여했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여성가족부장관상, 국가보훈처장상) 및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지도교사상 등을 수여했다. 초·중·고 각 부문 대상 수상자는 감사사절단 ‘Little Ambassador’ 단원으로 임명되며, 이외 수상자들에게도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이경재 이사장은 “한국전쟁 참전국과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편지쓰기 및 감사사절단 방문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 주역인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감사의 마음을 나누며 성장함은 물론 참전국들과의 우호증진 및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일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