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에서 제71회 광복절 기념식
청도한국인(상)회(회장 하덕만)는 제71회 광복절을 맞이해 지난 8월15일 오전 청도 신강호텔에서 250명의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도한국인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는 총영사관에서 기념식을 열었으나 올해부터는 보다 많은 교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한국인(상)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수존 총영사는 대통령 기념사 대독을 통해 “진정한 광복은 8천만 민족 모두가 자유와 인권을 누리며, 더 이상 이산의 아픔과 고통이 없는 통일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고, 그것이 우리에게 역사적 과업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하덕만 한인회장은 “수많은 어려움과 난관을 뚫고 우뚝 선 위대한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애국, 애족정신이 광복절을 계기로 더욱 발현되기를 기원하며 모두 힘을 합쳐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이 다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절 노래를 합창했고, 이영남 민주평통 칭다오협의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외쳤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