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밤을 수놓은 클래식 선율
쿠웨이트 밤을 수놓은 클래식 선율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6.08.23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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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한인회, 현지 문화청과 여름 클래식 음악회 마련
▲ 쿠웨이트한인회와 쿠웨이트 문화청은 8월20일 여름 클래식 음악회를 마련했다.[사진제공=쿠웨이트한인회]

쿠웨이트한인회(회장 심현섭)와 쿠웨이트문화청이 주최하고 주쿠웨이트대사관(대사 유연철)이 후원하는 여름 클래식 음악회가 지난 8월20일 오후, 구 살미야 극장(Abdul Hussain Abdul Redha Theater in Salmiya)에 열렸다.

‘Hope and Joy Music Concert : Mozart and I Solist Roma’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는 이탈리아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6명) 및 외국인(이탈리아 2명, 알바니아 1명) 음악가들이 연주자로 나섰고, 유연철 대사 내외, 심현섭 한인회장 내외를 비롯한 현지인과 교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한인회는 “이병옥 한인회 부회장의 차녀(이은경)가 이태리에서 음악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어 이를 계기로 금번 행사가 주선됐다”며, “심현섭 한인회장과 한국대사관이 쿠웨이트 문화청 관계자와의 네트워크를 통한 지원 및 후원으로 이번 공연이 성공리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연주가들은 모차르트의 현악4중주(String Quarter)로서 세레나데 13번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Eine kleine Nachtmusik k.525), 디베르티멘토 D장조(Divertimento in D.major k.136), 세레나데1악장(Serenade 1st Mov.), 모차르트 현악4중주 19번(Sting quartet 19 in C.major k.465) 등을 연주했다.

또, 오페라(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라 보엠/La Boheme, 리골레토/Rigoletto, 돈 조반니/Don Giovanni, 토스카/Tosca) 아리아로 프로벤자 내 고향으로(Di Provenza il mare, il suol), 그대의 찬손(Che gelida manina), 여자의 마음(La donna e mobile), 별은 빛나건만(E lucevan le stelle) 등의 곡을 공연했다.

▲ 이번 공연에 참여한 음악인들은 한국의 가곡 ‘그리운 금강산’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외에도 쿠웨이트 민속곡 ‘Boshia’를 불러 한국인은 물론 쿠웨이트 현지인들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한인회에 따르면, 쿠웨이트 양대 영자 신문 Arab Times와 Kuwait Times는 22일 조간에 1면 전체를 할애해 이번 음악회를 보도하며, Summer Festival 피날레를 장식하기에 충분했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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