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3일, LA한인회 통해 전달… 지역 한인단체들도 참여의사 밝혀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길목인 샌버나디노의 카혼패스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인들을 위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한미은행이 1만불의 성금을 LA한인회에 기탁했다.
LA한인회(회장 로라전)는 “카혼패스 지역 산불피해 관련 구호성금 모금이 시작된다는 소식이 최근 전해지면서 지역한인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8월23일 오후 산불피해 한인들의 구호에 동참하는 의미로 1만불의 성금을 한미은행이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LA한인회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는 한인회에서 로라전 한인회장, 김용화 수석부회장, 한미은행에서 바니리 수석전무, 앤소니김, 피터양 전무 등이 참석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산불피해 구호를 위해 사우스베이한미노인회, 한미여성회, 남가주한인간호사협회, 미주3·1여성동지회, 미주동포후원재단 등이 성금 참여 의사를 알렸고, 한인의류협회는 구호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미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1982년 설립된 한미은행(Hanmi Bank)은 남·북부캘리포니아, 텍사스, 일리노이, 버지니아, 뉴저지 등에 지점을 두고 있다. 1998년 미국 내 최대 한인은행으로 성장했고, 2001년 1월 나스닥(NASDAQ)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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