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차세대 서머스쿨, 대학생 모국방문으로 마무리
재일동포 차세대 서머스쿨, 대학생 모국방문으로 마무리
  • 정인식 기자
  • 승인 2016.08.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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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맞아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모국 다녀가…9월22일에는 ‘재일동포 청년 모국방문’

민단의 차세대 육성사업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2016년 재일동포 차세대(대학생) 서머스쿨’이 8월23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여름방학을 맞아 91명의 재일동포 대학생들이 모국을 찾은 이번 행사는 올해 재일동포 차세대 서머스쿨의 마지막 행사로, 8월23일부터 26일까지 3박4일간 진행된다. 이날 입교식에는 학생들을 인솔한 허근일 부단장, 고한석 서울사무소장 외에 민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사말에서 허근일 부단장은 2014년까지 ‘재일동포 모국연수회’라고 불렸던 본 행사가 작년부터 ‘재일동포 차세대 서머스쿨’로 명칭이 바뀐 것을 설명하면서, 민단이 차세대를 육성하고자 진행하는 중점사업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또, “미래세대가 재일동포사회와 모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한민족으로서의 주체성을 기를 뿐만 아니라 장래에 청년회와 학생회의 활성화로 연결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 인솔단장으로 참석한 허근일 민단 부단장(왼쪽)과 고한석 재일민단 서울사무소장.

허 부단장은 “여기 모인 학생들은 다수의 지원자들로부터 선발돼 재일동포 학생들을 대표하는 입장임을 명심하길 바란다”며, “재일한국인이라는 자신의 입장과 환경에 대해 성찰함으로써 여러분 스스로 장래를 설계하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포 학생들과 우정을 쌓으며 크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일본에서 건너온 재일민단 스태프들과 학생들을 인솔할 리더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재일동포의 역사에 대해 간략히 공부하는 강연이 마련됐다.

이튿날인 24일부터는 주요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대학생 참가자들은 삼성 디지털 홍보관과 용산 전쟁기념관 등을 방문한 데 이어 K-Culture Fanta-Stick 공연 관람, 경복궁에서 한복 체험 등에 참여한다. 특히 25일에는 을지로 등 서울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자유 탐방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매일 저녁 반별로 토론과 발표회를 열고 감상문도 쓴다.

한편, 9월22일에는 재일한국청년회(회장 박유식)가 재일동포 청년들 300여명을 이끌고 3박4일 일정으로 모국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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