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한복판에 정겨운 ‘한옥’ 연출
파리 한복판에 정겨운 ‘한옥’ 연출
  • 현혜경 기자
  • 승인 2016.08.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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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프랑스대사관 ‘한스타일’ 새 단장… 주모로코대사관도 개관식 열어

유럽의 프랑스 파리 한복판에서도 우리 한옥(韓屋) 안마당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됐다.

외교부는 주프랑스대사관 영사민원실이 한옥으로 새 단장했다며, 한옥의 마당 분위기로 연출함으로써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단란한 소통과 나눔의 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고 밝혔다.

▲ 한옥으로 새로 단장한 주프랑스대사관 영사민원실.[사진제공=외교부]

외교부에 따르면, 영사민원실 외에 프랑스대사관저 역시 한국의 미(美)를 덧입었다. 프랑스 내 주요 외빈들이 주로 방문하는 대사관저 응접실은 완자살 전통 창호문 등 한국 전통 건축 모티프를 활용했다.

프랑스 영사민원실 및 대사관저의 한스타일 공간연출은 외교부가 ‘재외공관문화전시장화사업’의 일환으로 전라북도와 협업으로 추진한 결과다.

2015년 주오만대사관, 주광저우총영사관, 2016년 5월 주시애틀총영사관 이후 금번 프랑스대사관에 이르기까지 외교부는 전라북도와 함께 재외공관을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이 담긴 공간으로 연출, 외교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 주프랑스대사관저 응접실 전경.[사진제공=외교부]

한편, 주모로코대사관도 지난 8월29일 한스타일 개관식을 기념하는 문화행사를 대목적홀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과 모코로의 아이들 15여명이 모여 서예, 한글, 판소리를 체험하고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모로코대사관의 한스타일은 ‘오손도손 정겨움’과 ‘화려한 문화의 공존’ 두가지 컨셉으로 진행됐다. 아이들의 문화체험를 진행한 다목적홀과 영사민원실은 전통발, 한지등, 다채로운 색감의 방석 등 한국적 소재를 활용했는데, 한국의 사랑방을 모로코 전통 거실로 재해석·연출했다.

▲ 주모로코대사관 민원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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